[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논산사랑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증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논산사랑지역화폐는 관내 모든 업체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등 총 30억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시는 내달 중 관내 NH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은행을 대상으로 지역화폐의 보관 및 판매·환전 업무를 대행하는 판매대행점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역경제화폐는 액면가의 5% 할인된 가격으로 상시 구매 가능하며, 발행기념·명절 등 특별할인 기간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가맹을 원하는 업체는 연중 수시로 시청 사회적경제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유흥업·사행성 오락업·논산이 본사가 아닌 법인사업자의 직영점 등을 제외한 모든 업체가 대상이다.

가맹점의 경우 카드수수료 절감은 물론 대형마트 등 지역화폐 제한업종설정을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소득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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