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1년 - 홍성열 증평군수
보강천 사업 등 정주여건 개선전국최초 택시경찰대 치안 우수
안전평가 교통사고·감염병 1급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가 민선 5기 취임 1년을 맞았다. 다른 지자체는 민선 7기지만 증평군은 2003년 출범해 이번이 민선 5기다.

지난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홍 군수는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 좋은 증평’을 군정목표로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교육, 복지, 환경, 농업 등 제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증평군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놓았다. 홍 군수는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히며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았다. 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인 곳이 보강천 일대다. 보강천은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주민들로 부터도 각광받는 대표적인 주민 쉼터다.

홍 군수는 2010년 민선 3기 시작과 동시에 물빛공원 및 자작나무숲을 조성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을 설치하는 등 보강천 미루나무 숲 명소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번 5기에는 맑은 도시, 녹색도시, 파란도시를 테마로 보강천의 효율적인 수계관리와 친환경적인 생태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청록파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홍 군수는 임기 내내 ‘안전’을 강조했다. 전국 최초로 ‘택시경찰대’를 출범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개인택시 운전사 69명으로 구성된 택시경찰대는 노인정 등 순찰거점을 돌며 각종 안전사고 및 범죄를 방지하고 긴급상황 시 지구대,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연락을 취하는 등 초동조치를 담당한다.

올해만 총 28대의 CCTV를 신설하며 방범용 466대, 차량번호 인식용 94대, 재난재해 감시용 29대 등 모두 720대를 운용하며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자연재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총 7개 분야에 대해 이뤄지는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는 교통사고와 감염병 분야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고의 안전한 도시로 부각됐다.

증평2일반산업단지내 입주하는 현대종합특수강㈜로부터 1380억원, 증평일반산업단지의 ㈜넥스플렉스로부터 2160억원 등 총 16개 업체로부터 4719억원 상당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증평읍 미암리 일원 아파트 건설 사업에도 17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하는 등 한 해만에 64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민선 5기 목표인 투자유치 2조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좌구산휴양랜드와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를 쌍두마차로 내세우며 ‘관광객 100만 시대’ 맞이에 집중했다. 좌구산휴양랜드는 2007년 개장 후 각종 체험시설을 들여놓으며 연간 이용객 수가 50만 명을 훌쩍 뛰어 넘는 중부권 최고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