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취임 1주년
4차산업시대 융합 인재 양성
학생중심 교육 강화 등 계획
무상 교육복지 등 성과 꼽아

▲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취임 1년을 맞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년차 중점사업으로 “대전만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은 24일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2년차 중점사업 추진 사항을 발표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는 △무상 교육복지 확대 △안전한 교육 여건 마련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등을 꼽았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교육가족이 합심해 정한 목표를 이루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그동안 시교육청은 교육복지와 학생안전,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전의 ‘창의융합교육’을 1년간 성과 중 가장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설 교육감은 "다른 도시보다 대덕 연구개발 특구 등과 연계한 창의융합교육이 선진적으로 나가고 있다"며 “노벨과학 꿈 키움 프로젝트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과학도시 특성에 맞춘 교육들의 성과와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 교육감은 2년차 중점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년차 중점 사업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학생중심 교육 강화 △안전·건강한 학교 조성 △지역사회 연계 주민 참여형 교육기반 확충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등을 꼽았다.

2년차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는 소프트웨어(이하 SW)교육지원체험센터, 메이커교육센터 확충 등을 내세웠다. 또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대전만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계획을 내비쳤다.

설 교육감은 “내달 중 시민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대전만의 특색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예절, 효도, 민주시민교육 등 인성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발표 후반부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을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이제는 교육 수요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감동 교육을 실천할 때"라며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역량인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학생중심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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