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에서 ‘2019년 순천향대 교수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서교일 총장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순천향대는 22~2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리조트에서 교내 일반학과 교수와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전국 4개 부속병원의 임상교수가 함께 참가한 가운데 '2019년 순천향대 교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김성구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경영부총장, 황창순 교학부총장, 서창수 산학협력부총장, 황경호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서울병원장, 신응진 부천병원장, 이문수 천안병원장, 임한혁 구미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40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2일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서교일 총장은 교육과 연구,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대학·의료원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했다. 공시지표로 바라본 △대학의 교육현황 △연구현황 △부속병원 진료현황과 성과공유를 통해 대학의 현재를 분석하고 대학과 부속 병원이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한 △연구혁신 △교육혁신 △미래형 캠퍼스 타운조성 △새병원 건립 및 4개 병원의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서 총장은 다양한 대학의 성과와 연계된 연구실적 및 연구 실용화도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프닝 행사에서 서교일 총장은 "대학과 병원 전체 임상 교수님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하는 교수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귀한 자리인 만큼 의미있는 교류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연수에서는 외부강사를 초청해서 강연을 진행하는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전공의 우리 대학 교수님들이 직접 Hash TED 강연을 통해 각기 다른 전공과 관심사를 이야기로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질 높은 강연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성구 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 순천향대학교 심포지엄에서 대학과 부속병원 교원들이 다함께 모여 모처럼 선후배 교수 동료 교수와의 안부도 묻고 근무지가 다른 교원들 간 친교를 다져 대학과 부속병원 교원이 하나의 순천향이 되는 소속 일체감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학과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교육과 연구"라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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