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소에 예·경보시스템 구축
안전 환경조성·폭우대책 총력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긴급 재난 상황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하천 등 25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6억 9000만원을 투입해 내달 초까지 신촌교, 신대교 일원 등 25곳에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폭우 등으로 하천이 일정 높이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위험방송을 통해 상황전파가 가능하다. 또 영상 감시 장치가 설치돼 시청 재난종합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확인하면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재난 예·경보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겠다”며 “지난 2017년 폭우로 큰 피해를 경험한 만큼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조성은 물론 각종 폭우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조천교, 발산교 등 113개소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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