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책 발간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1989년 6월 24일 창립한 충북참여연대가 30년의 충북참여연대 활동 전반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청주 S컨벤션 크리스탈볼룸에서 근속 회원 감사장 전달·30년사 ‘시민이 주인이다’ 발간식·기념영상 상영·충북참여연대 비전선포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연대는 ‘충북시민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1994년 ‘청주시민회’로 개칭한 뒤 2001년부터 현재 명칭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는 등 재정자립 원칙을 지키며, 시민참여, 시민자치, 시민권리찾기, 권력감시, 시민봉사, 시민연대 등 7대 사업방향을 갖고 활동 중이다.

충북참여연대 관계자는 “고속철도 충북권 유치운동을 통해 오늘날 오송역 탄생의 견인차 구실을 하고, 철당간 보존 운동 등 국보광장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공익소송을 통한 행정개혁, 시민의 삶의 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조례 제정운동 등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재량사업비 폐지·해외연수 개선·의정비 인상 관련 대응을 현재까지 진행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를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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