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군 항공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서산비행장 인근 주민들을 위해 방음시설을 설치한다. 충남도는 24일 양승조 지사가 서산비행장 소음 피해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방음시설 설치 등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본웅 소음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지역주민, 김영수 도의원,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20년 이상 지역 현안으로 남아 있는 서산비행장 소음 피해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향의 해법을 모색했다.충남도는 이 자리에서 연내 피해 지역 26개 마을 모든 경로당에 방음시설을 설치하고 소음에 따른 고충을 일부나마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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