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삼수초, 충북교육감기 동아리축구 女 4·5학년부 우승

▲ 충북 최강의 여자 동아리축구부로 우뚝 선 여초부 진천삼수초 4·5학년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삼수초등학교는 지난 21·22일 이틀에 걸쳐 충주 탄금축구장에서 진행된 제18회 충청북도교육감기 겸 제14회 설암김천호배 동아리 축구대회에서 4·5학년 여초부 우승을 차지했다.

진천삼수초 4·5학년 여초부는 탄탄한 기본 기술과 멋진 팀워크를 바탕으로 제천 동명초와 8강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서는 2-1로 충주 국원초에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는 청주 교동초와 맞붙어 전·후반 서로 한골도 내주지 않는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연장전 전반 3골, 후반에 2골을 넣으며 최종 경기결과 5-0으로 대승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5학년 김나현 선수와 김혜진 선수는 이번 대회의 주축이 되었으며 두 선수 모두 각각 4골씩 골을 기록하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진천삼수초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대회 전경기에서 뛰어난 기술과 골 결정력을 보인 김나현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의 영광까지 차지했다.

최명옥 교장은 “매일 아침 힘든 훈련도 항상 즐겁게 참여한 우리학교 4·5학년 여초부 축구부가 우승이라는 멋진 열매까지 얻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잘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전폭적인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천삼수초 학생들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할 것”이라고 우승소감을 전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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