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운영한 생산적 일손 긴급 지원반이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개 조(3인 1조)의 생산적 일손 긴급 지원반을 운영한 결과 3개월여 만에 38 농가와 1개 기업에 모두 396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인력을 지원받은 농가는 “일손은 부족한데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어렵던 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일손 부족으로 고생하는 주변의 장애인 농가, 여성 농가에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긴급 지원반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기업(제조업 분야), 인력난을 겪는 소농(쌀 3㏊, 과수 0.7㏊, 화훼 0.3㏊, 채소 0.5㏊ 미만 농가), 소기업(연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업), 여성·장애인·고령 농가(75세 이상) 등 취약 계층이다.

지원 대상 농가와 기업이 7월 말까지 시청 경제과(043-641-6634)로 신청하면 간단한 상담과 확인을 거쳐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력이 긴급히 필요한 곳에서 긴급 지원반이 일손 부족 해결사 역할을 다하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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