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 - 조길형 충주시장
‘수소경제의 메카’ 인프라 구축
동충주역 신설 노선 착실 추진
“행복·자부심 주는 도시 건설”

[충청투데이 이선규 기자]

-민선 7기 첫 1년이 됐다. 소감은.

“시정 운영에 있어 민선 7기 첫 1년은 우리 충주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분주히 뛰어온 시간이었다. 민선 6기가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의 기틀 위에 지역 발전의 큰 그림이 될 포석을 뒀다면, 민선 7기의 첫 해는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주춧돌을 놓았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탄탄한 주춧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벽을 쌓고 지붕을 씌워 시민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집을 지을 것이다. 충주의 발전,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의 실현을 위한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지난 1년 동안의 시정 성과를 설명한다면.

“먼저, 동충주·드림파크 산업단지 등에 신산업 우량기업이 둥지를 틀 자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수소경제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도전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예비 타당성 면제에 발맞춰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동충주역 신설 노선안을 마련하고 고속화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충주사과 홍보자판기 운영 등 새로운 판매경로 개척 △직거래 행사 개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체험관광도시 충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탄금호 무지개길 조성 △중앙탑공원 의상대여소 '입고 놀까' 개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감성투어 이용률 150% 증가'라는 훌륭한 결과도 이끌어냈다.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생활SOC사업에도 집중해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건립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서충주신도시 생활체육공원 준공 △중부권 통합의학센터 건립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규제혁신 2개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지방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의 시정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충주시는 지난 1년간 보인 성과보다도 훨씬 큰 변화와 발전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성과 함께 어떤 변화 속에서도 충주가 항상 충주다울 수 있도록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자세이다. 충주가 지닌 본연의 가치와 잠재력은 다름 아닌 시민 여러분들에게 있다. 상·하수도 공급, 도시가스 공급, 도심주차장 설치와 같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에서부터, 수소경제 선도, 우량기업 유치, 동충주역 신설처럼 지역의 미래 모습을 결정할 크고 장기적인 사업까지 항상 시민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지역 발전의 성과를 거두는 모든 과정 속에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직접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민선 7기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는 데에 있다. 언제나 공정함과 투명함을 원칙으로, 항상 시민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꿈과 열정을 품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도시,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행복과 자부심을 주는 충주시를 만들어가겠다. 충주의 번영과 시민 행복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22만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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