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600여 명 대상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19년 유류피해지역 어린이·청소년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6차에 접어든 이번 건강영향조사는 유류피해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했거나 인근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유류사고의 장기적인 건강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설문조사, 신체검진, 중금속·환경호르몬 생체시료 분석 등의 건강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환경성질환의 위험성 인식 및 예방관리 등을 위한 환경보건 교육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군은 2009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된 건강영향조사에 참여한 어린이·청소년은 총 4400여 명에 달하며 군 환경보건센터는 올해 성인이 된 검진대상자의 추적조사를 통해 시간경과에 따른 건강영향 변화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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