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제도·경영회생사업 등 총력
농가 영농규모·농가소득 확대 기여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지사장 윤석근)가 농지은행사업 조기집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천지사는 관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지매매·매입비축·경영회생사업 등 농지은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현재 25억원의 계약고를 올리고 있다. 이는 전체 사업비 89억5000만원의 2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농지면적 47㏊ 29건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가량 부족하지만 상반기 남은기간 매매 7600만원, 매입비축사업 1억원, 경영회생사업 13억원 3건, 농지연금 5건 등 15억원 규모의 계약 진행 중에 있어 총 40억원 집행으로 전체 목표의 44%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농지은행사업은 고령농, 자경곤란자, 이농자, 상속자 등의 농지를 매입, 임차 수탁받아 전업농, 창업농, 2030세대에 매도하거나 임대해 농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지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고령, 질병, 은퇴, 이농을 원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해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매입비축사업과 농가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한 후 경영회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영회생사업 등이 있으며 서천지사는 올해 총 58억5500만원을 확보해 매입비축과 경영회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100세 시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만 65세이상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월 연금으로 지급하는 농지연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서천군 관내 쌀전업농은 896명이며 2030세대 젊은 농업인은 40명, 창업농은 9명으로 총 945명이 전업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천지사 관리면적은 8118㏊에 농업용수 이용자수는 5912명이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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