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영동읍 부용리 여성회관 마당과 식당에서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80여 명의 봉사회원이 참여하여 정성을 들여 담은 김치 1200포기를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여성회관을 방문한 정구복 영동군수는 "봉사 회원들의 사랑의 손길이 있기에 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도 따뜻할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에는 20kg들이 비닐봉지에 나누어 담은 김치를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160여 세대에 전달했다.

아울러 복지시설인 들꽃마을과 소망의집, 엘림원, 루시아의 집 등 10곳에도 전달해 겨울철 밑반찬 걱정을 덜어 줬다.

봉사단체 다사랑회 신중애(52) 회장은 "매년 겨울이면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하여 소외된 이웃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봉사원들이 사랑을 듬뿍 담아 만든 김치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복지시설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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