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진천지역 필리핀 노동자들의 ‘제7회 필리핀 외국인노동자 여름 농구 리그(SUMMER BASKETBALL LEAGUE)’가 열렸다.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제7회를 맞은 필리핀 외국인노동자들의 ‘여름 농구 리그(SUMMER BASKETBALL LEAGUE)’를 성황속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제7회 필리핀 외국인노동자 ‘여름 농구 리그(SUMMER BASKETBALL LEAGUE)는 지난 5월 12일부터 시작해 6월 23일 대망의 결승 승부를 치루었다. 이 대회 8개팀 중 리그의 우승은 맹동과 진천지역 연합팀인 'PLAY BOYS'팀이 차지했다.

이날 기쁜 마음에 서로 얼싸안고 승리의 여운을 만끽하며, 어려운 한국생활의 시름을 잊는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아울러 음성과 진천지역 필리핀 노동자들의 뜨거웠던 농구의 한판승부를 응원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도 참여하고 먼 지역의 친구들도 두 달간 주말만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에 센터는 두 달간의 기간 동안 대회를 준비하고, 뒷정리하며 선수와 관중들을 위해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 대회 운영 부회장 로사리와 포르샤, 그리고 춤과 노래로 봉사한 그레이스에게 감사장과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고소피아 음성외국인도움센터장은 “대회를 거듭할수록 필리핀 커뮤니티들의 끈끈한 우정이 돈독해 졌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칭찬할 것은 그들의 성숙한 군민의식과 질서의식이었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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