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기자회견 가져
내달 승격… 28일부터 4일간 행사

▲ 송기섭 진천군수가 24일 박충서·윤재선 공동위원장 등과 '7월 1일 덕산읍 승격'에 관한 회견을 하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24일 오전 10시30분 군청 브리핑룸에서 덕산읍 승격에 따른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 군수는 “오는 7월 1일 진천군 역사에 길이 남을 ‘덕산읍 승격’의 의미를 돌아보고 지금까지 추진경과와 앞으로의 진천군 발전방향을 군민여러분께 설명 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진천군은 지난달 주민등록인구 8만명을 돌파해 외국인 포함 상주인구 9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우리군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시대’로 대변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존립 위기 속에서도, 지난 몇 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높은 수준의 지역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3년간 CJ제일제당, 한화큐셀, SKC와 같은 우량기업으로부터 5조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달성했으며, 태양광 및 식품산업 등의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전국 최고수준인 7629만원의 주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덕산읍 승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주민설문조사 실시, 현황조사, 군의회 협의 등의 사전절차를 거쳐 중앙정부에 ‘덕산읍 설치’ 건의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5월 행안부로부터 읍설치 승인을 받아 승격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께서도 충북혁신도시 조성 초기의 불편함을 감내하시고 도시의 안정적 성장을 통한 ‘덕산읍 승격’이라는 커다란 과실을 수확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박충서 공동위원장은 “덕산읍은 진천군, 더 나아가 충청북도의 인구증가를 선도하고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서 대한민국 중부권 발전의 커다란 축을 담당해왔다”며, “우리군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충북혁신도시와 덕산읍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미래식품산업, 첨단 4차산업 등의 육성에 지속 주력하며 더욱 튼튼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재선 공동위원장은 “오는 7월 1일 ‘덕산읍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대규모의 주민 축하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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