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취임 1주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등 노력도
신에너지·뷰티헬스 등 5대산업 육성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민선 7기 제38대 조병옥 음성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24일 오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년 동안의 성과와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의 청사진을 밝혔다.

음성군은 2018년 기준 일자리 창출이 목표대비 121.7%로 초과 달성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3%, 15~29세 청년고용률은 46%로 각각 도내 2위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7억 1000만불로 충북의 4.3%로 도내 2위이다. 지난 1년 동안 37개 기업과 9221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중 11개 기업은 공장설립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정부예산은 전년보다 15.3% 증가한 5403억원이다.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36건 159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위해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충북혁신도시는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에 따라 지능형첨단부품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며 2024년까지 328억원이 투자돼 단지가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2022년까지 총 391억원이 투자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통해 소방공무원과 일반인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복지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복지타운(제2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음성품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격상돼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인재육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초·중·특수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비를 확대 지원했다. 또 특별장학금 지원 등 명문학교 육성사업도 추진했다.

군은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신에너지산업 △뷰티헬스산업 △특장차산업 △지능형부품산업 △명품원예산업 등을 5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하고, 장기적인 군정발전 전략으로 집중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의 생산·저장, 실증플랜트 구축 등 수소 연계 산업을 개발해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의 거점기지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성장통을 겪고 있는 음성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지역상생 모델개발과 환경감시단을 구성해 복합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피해 대책을 강구하고, 주민과의 갈등을 봉합해 나갈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음성군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도, 중앙부처, 국회 등 발 빠르게 달려갔으며, 군정을 뒷받침할 조직개편을 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행정을 펼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음성군정을 걱정하고 격려해 주시는 군민들께 거듭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음성군의 도약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부지런히 뛰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의 기틀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음성군 발전의 의지를 피력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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