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보건소는 24일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은 정상혁 보은군수와 김응선 보은군의회의장, 이응수 노인회보은군지회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테이프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보은군이 현 보건소 인근에 건립한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764m²의 규모의 건물로 주차장과 상담실 및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협력의사 1명과 간호사 4명 등 전문 인력 6명을 배치 완료했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 상담과 치매 조기 검진은 물론 단계별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 6종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상담과 치매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보은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와 관련해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상주 인력과 함께 치매 예방과 치매 진행을 감속시키기 위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관리의 중추 기관이 되어 치매를 앓고 계시는 분이나 그 가족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하고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도 확대해 치매 걱정 없는 보은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