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7일 첫 청소년 축제 개최
만 9세~24세 누구나 신청 가능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접수

▲ 지난해 포도·복숭아축제 가요제. 옥천군 제공
▲ 지난해 포도·복숭아축제의 부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이 전국의 여름 대표 과일 축제로 꼽히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맞아 올해 처음으로 향수옥천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다음달 26~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기념,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27일 제1회 향수옥천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만 9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희망자는 다음달 10일 오후 6시까지 CJB청주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선 진출 10팀을 가리기 위해 다음달 13일에는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사전 예심을 진행한다.

27일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서 열리는 최종 무대 대상 수상자 1팀에게는 상금 200만원와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와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6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다음달 28일에는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도 열려 축제 마지막 날 밤을 뜨겁게 달군다. 가요제 접수기간과 방법, 예심진행 등은 청소년 페스티벌과 동일하며, 만19세 이상의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 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 및 가수 인증서를, 금상은 300만원, 은상은 200만원, 동상과 인기상에게는 각 100만원 씩의 상금과 상패 등을 수여한다. 군 관계자는 “포도·복숭아 축제와 맥을 같이 하는 가요제는 해마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전국의 실력자들이 참가해 빛을 내고 있다”며 “청소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청소년페스티벌에도 많은 인원이 참가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와 끼를 맘껏 발산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 상류지역에 위치해 대표적인 친환경 농산물 재배 지역으로 손꼽히는 옥천군은 뛰어난 맛과 품질의 명품 과일 재배지로 유명하다.

그 중 포도·복숭아의 달달한 향과 깊은 맛으로 전국의 과일 마니아들을 유혹하는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는 다음달 26~28일까지 옥천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군은 지난해 이 축제에서 포도·복숭아를 비롯해 총 5억 1200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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