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자동차 영업사원이 싼값에 차를 사게 해주겠다며 고객의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청주 한 자동차 대리점 영업사원 A(42) 씨는 새 차를 정가보다 10~20% 싸게 사게 해주겠다며 고객에게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 최근 두 달간 A 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피해 금액은 3억 800만원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만간 A 씨를 불러 사기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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