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농협과 함께 올해 마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9일 농협충남본부에서 시군 관계자, 농협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마늘 수급 안정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생산된 마늘은 4만 5000t으로, 지난해보다 약 9.7%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전년 대비 마늘 생산량이 10.8% 증가해 36만 8000t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도는 △정부 비축물량을 5만t으로 확대 △정부 수매시 마늘 품위등급 완화 △농협자체 수매물량을 우선 정부 비축물량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농협과 함께 도내 기관·단체·기업체 및 자매결연 도시를 대상으로 ‘1가구 마늘 2접 사주기 운동’(가칭) 등 마늘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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