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교육지원청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헌혈가능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주 혈액사용 층인 노인인구의 증가로 혈액 사용은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헌혈자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학생들의 동ㆍ하절기 방학 및 시험기간에 혈액부족 현상이 연례적으로 발생해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 확대가 절실한 실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의 이동 헌혈차량을 이용해 실시한 이날 행사는 헌혈자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하절기 혈액부족 사태에 대비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기성 교육장은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준 교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헌혈이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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