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이 올해도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여름김치를 담가 복지시설에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지난 21일 당진 순성면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백석올미영농조합'에 모였다. 봉사단은 지역 내 복지시설에 '오이소박이' 108통, 양파장아찌 32통을 담가 전달했다.

여름김치 담그기 활동에 참여한 김대영 사우는 "오늘의 작은 활동이 지역에 웃음꽃을 피울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만든 김치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에는 임직원 봉사자와 마중물 주부 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오이 2000개, 양파 200개 등을 직접 손질했다.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임직원 배우자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주부의 손길을 더해 이번 나눔활동에서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담은 여름김치는 봉사자들이 당진 관내 노인, 장애인, 아동 관련 복지시설 32곳에 직접 배달했다.

한편 4년째 이어오는 현대제철의 여름김치 나눔 활동은 겨울철 김장봉사와 더불어 지역 복지시설 내 만족도가 높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이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