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우리 부대에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제천시립도서관이 펼치는 ‘군부대 병영 도서관 지원’이 장병들의 도서 문화 조성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립 도서관은 지난 21일 5탄약창에 도서 300권을 전달했다. 지난해 8월 이 부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서 500권을 전달한 데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올해분까지 합하면 5탄약창에 총 800권의 도서를 기증한 셈이다. 해당 부대에선 이 도서로 ‘병영 도서관’을 만들어 장병들의 여가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시립 도서관은 지난 2월에도 ‘지역 군부대 병영 도서관 지원’을 위해 지역 내에 주둔하고 있는 3105부대 3대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서 500권을 전달한 바 있다. 이렇게 지금까지 시립 도서관이 관내 군부대에 기증한 도서는 1300여 권에 달한다. 시립 도서관은 이와는 별도로 매월 100권의 신간 도서와 장병 선호 도서, 우수 교양 도서를 선정해 군부대 병영 도서관에 일괄적으로 대출해주는 시책도 펼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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