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 2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차단을 위해 양돈농가를 방문해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역관련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멧돼지를 통한 직접 전파뿐만 아니라 오염된 잔반을 통해 간접 전파되는 질병으로 현재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100%인 만큼 질병 발생 시 양돈산업 기반 자체를 붕괴시킬 정도로 매우 치명적인 전염성 질병이다.

이에 군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약품 4t을 긴급 공급하고 31개 양돈농가를 ASF방역취약농가로 선정하고, 방역 전담관제 지정 운영, 잔반 급여농가 사료전환 등 방역활동을 강화 운영 중이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멧돼지 기피제 1t을 공급하고 멧돼지 차단용 울타리와 포획틀 설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일일 예찰 활동을 지속 운영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농장 중심의 차단방역활동을 당부하고 농장 방역활동 간 애로사항을 청취, 군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부문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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