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환경미화원들의 안전사고 예방 및 업무효율 증대를 위해 안전장비 보강, 근무시간 조정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환경미화원들의 새벽, 야간근무로 인한 수면부족, 피로누적 등으로 작업 중 안전사고, 사망사고 등이 빈발함에 따라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을 마련하고 전국 지자체에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위해 청소차량에 4채널 영상장치, 양손조작 안전스위치를 설치하고 각종 보호 장구 지급, 정기적 안전교육 실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시행 중에 있다. 4채널 영상장치는 운전자가 청소차량 후면과 측면에서의 작업위치와 상황을 확인할 수 있고, 양손조작 안전스위치는 후방작업자가 적재함 덮개를 직접 덮을 수 있게 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것.
이와 함께 시는 오는 8월 1일부터는 생활폐기물 수거 시작시간을 오전 5시에서 오전 8시로 변경해 주간 수거작업을 운영키로 했다. 또한 폭염과 혹한 등에는 무리한 작업을 지양하고 작업시간 단축, 중지 등을 조치해 환경미화원의 작업안전을 보장할 계획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