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화양면 리강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강계정 관장이 재능기부로 지역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강 관장은 올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0일 지역 어르신 20명을 초대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한국화'강연과 미술작품 관람의 시간을 마련했다. 강 관장은 미술관 관람 기본 에티켓 교육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직접 준비한 다과를 참여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강 관장은 "아름다운 금강변의 풍경에 매료되어 화양에 내려와 '리강미술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객지 사람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정감 있게 대해 준 지역주민들에게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고마운 맘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016년 개관한 리강미술관 명칭은 화양면 옥포리의 '리'와 금강의 '강'을 뜻하며 현재 상설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어 어느 때나 관람이 가능하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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