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보강천변 ‘거리의 예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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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보강천변 ‘거리의 예술화’
  • 김운선 기자
  • 승인 2019년 06월 23일 16시 1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4일 월요일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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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탄교~증평대교~백로공원 라인
초화류 8천본 식재·게이트 설치
▲ 보강천변 반탄교와 증평대교 사이 산책길에 안전숲길 플라워 게이트를 설치해 색다른 풍경을 보이고 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보강천 안전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반탄교~증평대교~백로공원으로 이어지는 보강천변 산책로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총 사업비는 5억 원으로 구역별로 목련길, 왕벚나무길, 꽃사과길 등의 테마를 정해 왕벚나무 60주, 목련 25주, 나무수국 등 관목류 1만 5000주, 꽃백합 등 초화류 8850본을 식재했다. 봄에는 목련과 벚꽃, 꽃백합, 여름에는 나무수국과 꽃댕강, 가을에는 붓꽃과 산국 등 계절을 달리해 피는 꽃들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솔솔해졌다.

군은 반탄교와 증평대교 사이의 산책길에는 플라워 게이트를 설치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산책하면서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도 14개를 추가하고 산책로를 어둡게 하던 고목 및 덩굴 식물들을 정비하는 등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에도 집중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인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2017~2021년)으로 추진됐다. 보강천변 미루나무숲과 자작나무숲을 연계한 특색 있는 놀이시설,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의 교육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5년 간 매년 5억 원씩 투입된다. 사업 첫 해인 2017년에는 물놀이형 어린이놀이공간을, 지난해에는 구도심지와 신도심지를 연결하는 노후 송산목교를 리모델링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초중리에 거주하는 오 모씨는 “초중리에서 미루나무숲까지의 산책로가 좀 어두운 분위기라 혼자 산책을 다니기가 무서웠었다”며 “이번에 산책로가 깨끗하게 정비되고 볼거리와 휴게시설까지 마련돼 마음 놓고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우리 군은 지난 10여 년 간 충북도의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증평군이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증평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