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부터 심바까지…여름 극장 출격 준비 마친 외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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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부터 심바까지…여름 극장 출격 준비 마친 외화들
  • 연합뉴스
  • 승인 2019년 06월 23일 08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6월 2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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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 [소니 픽쳐스 제공]
▲ [소니 픽쳐스 제공]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소니 픽쳐스 제공]
▲ [유니버셜 픽쳐스 제공]

스파이더맨부터 심바까지…여름 극장 출격 준비 마친 외화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라이온 킹'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여러 대작 외화가 올여름 극장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

관객 수를 보장하는 마블 솔로 히어로 영화부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 실사영화까지 개봉을 기다린다.

특히 올여름 극장가를 찾는 외화들은 관객들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리즈물이거나 속편인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을지가 관심사다.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올여름 관객을 찾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는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3의 피날레를 장식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이 영화는 지난 4월 24일 개봉해 국내에서 1천389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일을 그린다.

'엔드게임' 이후 변화한 일상을 살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그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여러 악당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시간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이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일종의 스포일러일 수 있다. 영화의 메인 예고편에서 톰 홀랜드 역시 같은 당부를 한다. MCU 페이즈 3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관객들을 달래줄 영화라는 점에서, 기존 마블 솔로 무비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하는 미스테리오 정체가 무엇일지도 관심사다.

오는 7월 2일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인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은 오는 30일부터 이틀동안 한국을 방문한다.

◇ '라이온 킹'

다음 달 17일 개봉하는 '라이온 킹'은 1994년작 동명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다. 사자를 비롯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CGI(Computer Graphic Image)로 제작됐다.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에 의해 쫓겨난 심바가 티몬과 품바 등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는 여정을 그린다.

원작 애니메이션은 개봉 당시 북미와 전 세계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극장 개봉 애니메이션 중 가장 많은 이익을 거뒀다. 셰익스피어의 '햄릿'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탄탄한 이야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가 관객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OST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과 최우수 영화 음악상을 받았다. 이후 '라이온 킹'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번 실사영화에서는 심바 목소리를 도널드 글로버, 날라 목소리는 비욘세가 연기한다. 이밖에도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원작의 음악을 맡은 영화음악 거장 한스 치머와 전설적인 팝가수 엘튼 존이 실사영화에서도 다시 뭉쳤으며 '아이언맨' 시리즈와 '정글북'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분노의 질주'…외화 다크호스들

주요 기대작 외에 다크호스들도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찾는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스핀오프인 '분노의 질주:홉스 앤(&) 쇼'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001년 '분노의 질주'를 시작으로 2017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까지 총 8편이 탄생하며 이어졌다.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는 그동안 라이벌이던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와 데카드 쇼(제이슨 스태덤)가 적에 맞서기 위해 잠깐 협업하는 내용을 그린다. 전작들에서처럼 시원시원한 자동차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새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8월 중 개봉한다.

196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TV쇼 스타 릭 달튼(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그의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 이야기를 그린다. 그들의 옆집에 사는 로만 폴란스키와 그의 부인 샤론 테이트(마고 로비)의 이야기도 다뤄진다. 서부극과 히피들이 등장하는 등 당시 할리우드와 로스앤젤레스 모습이 충실하게 재현됐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애니메이션들도 경쟁을 펼친다.

'토이 스토리4'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7년 만에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토이 스토리 4'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가 집을 떠난 새 장난감 포키를 찾아 나서면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다. 특유의 따뜻한 이야기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한 시리즈로, 이번에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흥행세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주목된다.

지난 2016년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 속편인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1편 주인공인 강아지 맥스의 새로운 생활과 여러 반려동물의 속마음을 그린다. 전편은 국내에서 252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dy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