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 철도건축문화 증진을 위해 '2019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철도건축문화상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건축기술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 철도건축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철도역사 설계, 역세권 및 철도유휴부지 활용·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원)의 건축 관련 학과 재학생 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철도공단과 철도공사가 역사 설계 및 개발 대상 부지를 제시해 심도 있는 공모 아이디어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작품심사는 출품자와 심사위원이 직접 소통하는 디자인 리뷰 형식의 현장심사를 시행하며 모든 내용을 공개 기록하는 등 공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철도건축협회 회원사 입사 특전(1차 시험 면제)을 부여해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공모전 신청은 내달 18일까지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철도건축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도역사, 철도 역세권 및 유휴철도부지에 대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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