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대전대가 에너지 절약 생활화 ‘저탄소 그린캠퍼스’ 구현에 앞장선다.

대전대는 학생 대상의 '에너지 지킴이' 활동을 지원해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참여활동인 '에너지 지킴이'는 빈 강의실 및 복도 전등·냉방기 끄기, 캠페인 추진으로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 학생·교직원 유동이 많은 구역에는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과소비 문제점을 환기하고 있다.

학생들의 움직임에 대학도 응답했다. 대전대 관리팀은 20개동에 이르는 건물 내 창가 주변 소등, 주차장·화장실·가로등 격등을 추진했다. 또 사용이 적은 공간은 조도를 조절했으며, 운동장 등 야외시설은 일몰과 사용시간에 부합한 탄력 운영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저녹스 버너와 인버터 펌프 및 LED교체 등으로 2017년 단위면적당 사용량이 2016년도 대비 15%나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대전대 관계자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저탄소 그린캠퍼스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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