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마을의 문제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실험(시도)을 통해 해결하는 ‘2019 마을리빙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리빙랩은 ‘마을의 일상생활 실험실’로서, 마을 속 크고 작은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이 실제로 생활하는 생활현장(Living) 곳곳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Lab)을 말한다.

이번 사업의 큰 특징은 마을계획수립을 통해 마을회의, 마을조사, 마을총회 등을 거쳐 주민이 스스로 발굴한 의제를 공공, 민간(기업),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내달 2일 마을공동체와 아이디어 제안 팀을 매칭해 아이디어 창안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를 통해 공모를 실시한 뒤 내달 2일 참가팀 아이디어 워크숍을 실시하고, 리빙랩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발전시킨 뒤 최종 심사를 통해 사업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사업팀에는 사업규모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최시복 대전시 공동체지원국장은 “마을의 문제를 의제발굴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마을문제를 해결해보는 과정까지 적극 지원하는 대전형 리빙랩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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