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월명공원 토지주들이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 월명공원 토지주가 20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명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남형우 월명공원 토지주 추진위원장은 “월명공원은 지난 1974년부터 재산권에 대한 제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대다수 토지주들은 월명공원을 민간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데 동의했고 새적굴이나 잠두봉처럼 토지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민간개발사업을 반대하고 있는데 그 이유조차 알지도 못 한다”며 “산단측은 납득할 수 있는 이유와 반대하는 업체를 명기해 토지주들에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남 위원장은 “빠른 민간개발 사업 진행을 촉구한다”며 “청주시는 청주산단측이 반대해 월명공원 민간개발을 하지 못한다면 공원부지에서 해제시켜 토지주의 권리를 돌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휘헌 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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