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수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1일부터 3일 간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제16회 한국수자원공사(케이워터) 사장배 물사랑 전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물사랑 전국조정대회'는 2003년 안동(안동댐)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으며, 참가 선수단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의 조정대회로 꼽힌다.

공사는 비인기 종목의 발전과 우수 선수층 육성을 위해 조정대회와 더불어, 2002년부터 조정선수단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일반 및 대학부 21개팀, 고등부 21개팀, 중등부 8개팀 등 총 50개팀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중국 강소성 태주시 소속 고등부 남·여 학생선수단(12명)이 고등부 경기에 참가한다.

대회는 8명이 노를 젓는 에이트 등 총 8개의 종목이 열리며 2000m의 거리를 운행해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선수 또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선봬 경기력을 향상할 좋은 기회”라며 “탄금호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삼아 조정 경기를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은 수상종목 경기에 최적화된 시설과 환경을 갖춘 국제경기장으로, 오는 10월에도 '아시아조정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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