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청안초등학교는 20일 충북문화재단 초청 청소년 실내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7명의 충북문화재단 및 청주시립교향악단 소속 단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현악 6중주와 성악 공연으로 선보였다.

모자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를 시작으로 아리랑 랩소디, 넬라 판타지아 성악, 겨울왕국 OST, 마법의 성 등 클래식뿐만 아니라 익숙한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곡을 들려주어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 수 있었다. 이어 학생과 함께 하는 상어가족 동요 부르기에는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전 홍보를 통해 청안초 학생, 학부모와 인근 청안중학교 학생, 교원, 지역주민도 함께 관람함으로써 예술향기가 가득한 문화 예술 축제의 장이 되었다.

6학년 학생회장은 "현악 연주와 성악 공연을 직접 보고 감상하니 정말 신기했다”며 “우리가 좋아하는 곡들을 멋지게 들려주셔서 교향악이 친숙하게 느껴졌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희은 교장은 "이번 실내악 공연은 농촌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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