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1년 - 송기섭 진천군수
상주인구 ‘9만명 시대’ 견인
1인당 GRDP 전국최고수준
철도망 구축 등 발전 이끌어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민선7기 취임 1년을 맞는다. 송 군수는 지난해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북 26개 자치단체장중 가장 높은 63.7%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송 군수는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공존’을 민선 7기의 핵심 어젠다로 내세우며 지난 1년간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군정에 매진해왔다.

◆비약적 인구증가 견인…인구 9만 시대 눈앞

진천군의 인구는 지난달 8만명을 돌파하며 외국인포함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4498명(2019.6.18 기준)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같은 인구증가는 일자리·주택·정주여건 등 인구유입을 위해 지속 추진해온 핵심분야의 정책들이 자리를 잡아가며 민선7기 들어 그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눈부신 지역경제 성장…전국 최상위 고용지표

전국최고 수준인 7692만원의 주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나타내며 눈부신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진천군이 탄탄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최상위의 고용지표를 달성 중이다. 올해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군은 충북 평균보다 6.6%가 높은 70.0%의 고용률을 나타내며 충북에서 가장 고용여건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자체간 협력 빛난 1년…공유도시 추진

전국 50여개 자치단체가 유치경쟁을 펼쳤던 ‘소방복합치유센터’ 공동유치에 성공하며 자치단체간 모범적인 협치사례로 관심을 모았던 중부 4군(괴산·증평·음성·진천) 단체장들이 전국 최초로 지역간 공유도시 추진에 나섰다. 송 군수는 지난 5월 지자체간 상생발전을 내용으로 하는 중부 4군의 공유도시 추진 선언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군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진천군이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종합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진천군은 지난해 실시된 각종 기관평가에서도 4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이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하려면 계획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정책 추진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남은 민선7기 기간은 지난 1년간 추진했던 거시적 발전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세부적인 정책실현을 통해 지역발전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군정운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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