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은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정예안전관리요원 선발과 빈틈없는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으로 ‘4년 연속 해수욕장 안전사고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올해 더 촘촘한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140명을 선발하고 그 중 보조요원 5명을 제외한 해수욕장 안전요원 135명 전원을 안전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선발했으며 물놀이 안전사고 관련 정보수집 및 상황발생 즉시 조치사항을 전파할 수 있는 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 및 항·포구에 설치된 1161개 예보·경보시스템을 비롯 수상오토바이, 구명의 등 총 1329종의 안전 장비 및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안전표지판·수상오토바이·립보트 등을 보수·보강했다. 이와 함께 해수욕장 28개소에 717개의 안전부표를 설치하고 립보트 2대, 트렉터 1대, 인명구조용 자동제세동기 29대 등 안전장비의 추가구입을 완료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리포해수욕장의 조기 및 야간개장에 따른 안전대책으로 1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하고 특히 내달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실시하는 야간개장 구역에 발광다이오드(LED)부표를 설치, 야간 유영구역을 표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통합지휘 통신망(LTE 무전기) 136대 보급 등으로 빈틈없는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 신속한 구조·구급으로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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