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신성지구, 배수개선사업 확정
배수문 설치·배수로 확장 등 진행
내년 실시계획승인 거쳐 착공 계획

▲ 고마지구 모습.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배수개선사업'에 고마지구와 신성지구가 신규 사업대상지구로 확정됨에 따라 국비 28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서천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침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배수개선사업 계획 마련에 주력해왔다.

신규 사업지구 확정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기산면과 화양면 등 2개면 10개리 일원을 포함한 고마지구와 한산면 2개리 신성지구를 대상으로 2020년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고마지구의 경우 국비 241억원을 투입해 배수문 설치와 배수암거, 배수로 등을 확장하고 유역면적 1171.8㏊ 중 수혜면적이 420.9㏊이다. 신성지구는 유역면적 186.1㏊ 중 수혜면적은 83.8㏊로 국비 4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남용 건설과장은 "이번 배수개선 신규사업지구 선정으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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