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1주년 기자회견]
기자회견 열어 청사진 제시
균형발전 등 역점과제설명
트램 등 6개분야 성과 발표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2025년까지 달라지는 대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9일 허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60여명의 기자단과 지난 1년간 민선7기의 시정 성과와 과제를 브리핑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1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브리핑은 시정운영방향, 지난 1년의 성과, 지나온 여정에 대한 아쉬움, 향후 역점 추진과제에 대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 자리에서 허 시장은 △혁신성장 △균형발전 △문화번영 △도시환경 등의 향후 역점 추진과제를 제시하며 달라지는 대전의 시정을 약속했다.

첨단기술 사업화 선도과제를 발굴해 20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확대·대전역세권복합2구역 개발, 트램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등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보문산 체류형 여행단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서남부 종합 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한 관광도시 구현 및 쾌적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향후 역점과제가 추진될 경우 오는 2025년에는 대덕특구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원도심이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 할 수 있다”며 “대전시는 시민이 행복한 문화복지 도시, 쾌적한 친환경 도시, 트램 중심의 녹색교통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그는 지난 1년간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건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역인재 채용 충청권 광역화 합의 △3·8민주의거 국가 기념일 지정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대전교도소 외각이전 확정 △대덕특구 동측진입도로 개설 등 경제·복지·안전·교통·문화관광·환경 등 6가지 분야별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7기의 지난 1년은 ‘대전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한해였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다”며 “앞으로 시민주권시대로의 변화에 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도시로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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