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이상제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민 대상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적극 대응하고 효율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는 '충청남도 소비자 기본 조례'를 이번 협약에 맞게 개정하고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피해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금융감독원이 보유하고 있는 금융사기 예방 관련 콘텐츠를 도의 온·오프라인 홍보채널과 결합해 효과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도민 생활밀착형 금융사기 피해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실효성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도민의 경제적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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