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운전자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매주 1회 교통법규위반행위 집중단속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경찰은 올해 초부터 ‘함께해유 착한운전’ 범도민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6월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96명) 및 부상자(6674명) 감소율이 지난해 대비 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홍보·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기본적인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병행해 교통사고 감소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매주 1회(주로 수요일) 실시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의 날은 오후 시간대 2시간 동안 도내 전 교통경찰은 물론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과 경찰관기동대, 상설중대 등 가용경력을 모두 교통단속에 투입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예정이다.

단속대상은 뒷좌석 포함 안전띠 미착용, 방향전환이나 진로변경 시 방향지시등 미점등, 정지선 위반, 신호위반 등이다. 지난 2회에 걸친 집중 단속일에는 두 시간 동안 운전자 781명이 적발되기도 했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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