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로 전파되며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고,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 접종만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에서 접종 가능하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 및 보건지소로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1954년생 어르신은 생일에 관계없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니 건강한 노년을 위해 빠른 시일내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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