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18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는 아파트 저수조에서 샌 물이 지하 전기실로 흘러 들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대전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경 이 아파트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약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10시15분경에 재개됐다. 이 사고로 승강기에 갇혔던 주민 3명이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자택에서 치료 중이던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아파트 저수조에서 샌 물이 지하 전기실로 흘러들면서 발생했고, 전기실에 고인 물을 퍼내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복구도 지연됐다. 현재 한국전력과 대덕구는 누수가 발생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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