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진천·음성 판매 행사
풀무원 후원 수도권 농협서

▲ 19일 농협유통 양재점 등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 7개 점포 매장에서 음성 다올찬 수박 소비촉진행사가 시작됐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권혁산 NH농협 음성군지부장, 음성 지역 조합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조성현 기자]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맞춰 충북내 수박 주산지인 청주·진천·음성의 수박판매(기업과 지자체간 도농 상생마케팅 행사)를 위해 ㈜농협유통 양재점 등 수도권 농협하나로클럽 7개 점포 매장에서 마케팅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도농 상생마케팅이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통해 소비자는 할인된 값에 농산물을 구입하고 농업인은 제값을 받는 마케팅으로, 즉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지자체와 기업체의 후원금 만큼 단가를 할인해 대량 판매하는 방식으로 상품 포장박스에 기업체의 광고가 실려 농가와 기업체-소비자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행사는 충북도내 수박 주산지인 청주·진천·음성군과 ㈜풀무원의 후원금으로 수박 1통당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10만 3000통을 서울·경기 수도권 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청주·진천지역 수박 소비촉진행사는 판매 계획물량(6만통/8억 7000만원)을 채웠다. 19일부터는 음성 다올찬 수박 소비촉진 판매 할인행사 물량(4만 3000통)을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등 6개 점포에서 상품 1통당 1000원 할인가격으로 진행한다.

허금 충북도 농식품유통과장은 “풀무원의 소비촉진 행사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많은 도움은 물론 충북 수박 우수성 홍보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올해 상생마케팅행사에 지방비(도비+군비)를 들여 수박·복숭아·포도·사과 등의 주요농산물 소비촉진 등 판로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조성현 기자 jsh900128@cctoday.co.kr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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