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증평읍 초중리 및 송산리 일원 다세대주택 주변에 대한 생활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 6월 말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8명으로 구성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쓰레기 및 음식물류폐기물을 종량제 봉투가 아닌 봉투에 담아 버리는 행위,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를 혼합 배출하는 행위 등을 단속하는 한편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신고, 이동식 CCTV 활용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 적발시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 병행해 불법투기 재발방지를 위해 주택가를 직접 방문해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홍보물 전달,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대해서는 경고문 및 현수막을 활용해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은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생활쓰레기 배출 요령을 제작 배부했으며, 대형마트 및 편의점을 방문해 매장 내에서 1회용 비닐 사용을 금지토록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여전히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군민들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 사용을 통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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