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6월 19일 핫차트입니다.

 

1. 코바나컨텐츠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의 재산 65억9076만 원 중 90% 이상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명의로 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2019 고위공직자정기재산공개’에 따르면 윤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65억9076만원으로 공개 대상이 된 법무·검찰 고위 간부 중 1위였다. 이중 윤 후보자의 재산 대부분인 51억8000만 원의 예금 가운데 윤 후보자 몫인 2억여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배우자 김 대표 명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예금 49억7000만 원과 12억 원 상당의 서울 서초구 소재 복합건물, 경기 양평군의 2억 원 상당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윤 후보자와 결혼했다.

윤석열 후보자가 나이 50을 넘겼을 때 12살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재혼이 아니냐”는 소문도 불거졌지만, 두 사람 모두 초혼이었다.

19일 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코바나컨텐츠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관심이 이어졌다.

코바나컨텐츠는 전시, 기획 등 문화사업 업체로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비롯 ‘앤디워홀 위대한 세계전’, ‘미스사이공’, ‘색채의 마술사 샤걀’, ‘르코르뷔지에展’ 등 색깔있는 전시로 많은 팬을 보유하며 전시계의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4월 한 매체와 익명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 전부터 그냥 알고 지낸 아저씨였는데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영 결혼을 못할 거 같았다”고 말했다.

 

2. 이라크

미국과 이란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오전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에 로켓포 1발이 떨어져 이라크인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켓포는 외국 석유회사 직원의 숙소와 사무실이 입주한 ‘부르제시아 비즈니스 파크’를 겨냥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주바이르 유전과 가까운 곳으로 미국 엑손모빌, 이탈리아 에니, 네덜란드 로열더치셸 등 이라크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외국 주요 석유회사들의 직원 숙소와 사무실이 입주했다.

이곳에서 약 500m 거리에는 정유 시설도 운용 중이다.

알자지라 방송은 “로켓포가 떨어진 뒤 엑손모빌의 외국인 직원 약 20명이 현장을 긴급히 빠져나갔다. 산유 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한 달 반 동안 이라크에서는 외국 시설로 인식되는 곳(외국 회사 숙소, 사무실, 군기지 등)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의 빈도가 증가세”라고 전했다.

앞서 15일과 17일 바그다드 북쪽 미군 주둔지를 겨냥해 로켓포 여러 발이 발사된 데 이어 18일에는 이라크 북부 모술에서 미군이 머무는 이라크군 기지 부근에 로켓포 1발이 떨어졌다.

이라크에서 15일부터 이날까지 4차례 이어진 이들 공격의 주체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3. 빗썸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던 암호화폐 중개업체 빗썸과 숙박 중개업체 여기어때, 여행 알선업체 하나투어 법인과 책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이들 3개 회사 법인과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들을 각각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에 넘겨진 책임자는 당시 빗썸 감사였던 실운영자 A(42)씨, 여기어때 부사장 B(41)씨, 하나투어 본부장 C(47)씨 등이다.

검찰은 이들 법인 및 책임자들이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소홀히 해 피해를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빗썸에서는 2017년 직원의 개인용 PC가 악성 코드에 해킹당하면서 여기에 저장돼 있던 고객 개인정보 파일 3만 1000건 가량이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과 전화번호뿐 아니라 암호화폐 거래내역도 포함됐으며, 해커는 이를 이용해 고객 보유 암호화폐 70억원 가량을 빼돌렸다.

검찰은 빗썸 측이 고객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채로 개인 PC에 저장하고, 악성 프로그램을 방지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 유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빗썸은 이에 대해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대응했다.

빗썸에서 출금할 때 휴대폰으로 수신된 인증 번호나 OTP인증이 필요해 당시 유출됐던 이름, 휴대폰번호, 이메일 등으로 암호화폐를 출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빗썸은 “2017년 사고 당시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하고 관련 상황과 후속조치에 대해 수차례 공지함와 동시에 개인정보대책센터를 별도 운영했다”며 고객정보 보호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검찰의 의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4. 니가타현

일본 야마가타현 앞바다에서 18일 오후 10시 22분경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19일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 야마가타 등 4개현에서 15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니가타현은 흔들림이 진도 6강(强) 수준으로 가장 강한 진동이 관측됐다.

각 지역에서 감지하는 상대적 진동의 세기인 진도 6강은 일본 기상청이 분류하는 10단계 지진 등급 중 9번째에 속하는 강진이다.

서 있기가 불가능하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수준이다.

일본에서 진도 6강 이상의 진동이 관측된 것은 지난해 9월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진도 7이 관측된 이후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현 노토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후 11시 5분쯤 니가타현 지역에는 미약한 쓰나미가 도달한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장소에 따라 규모가 큰 쓰나미가 도달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5. KFC

치킨 브랜드 KFC가 19일부터 '닭껍질 튀김'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6개 매장에서만 한정 출시한 '닭껍질 튀김'은 첫날부터 품절대란이 벌어졌댜.

출시일 아침부터 제품을 사 먹으려는 소비자가 길게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닭껍질 튀김'은 닭의 껍질 부위만 튀긴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팔던 제품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법을 변형해서 내놓은 것이다.

KFC 측은 "짭짤하면서도 쫄깃바삭한 식감을 자랑한다"라고 말했다.

KFC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하던 닭껍질 튀김을 국내에서 한정 판매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다.

네티즌 A씨는 지난달 23일 디시인사이드 ‘치킨 갤러리’에 “진짜 사람 한 명 살려주는 셈 치고 KFC 문의에다가 ‘닭껍질 튀김 한국에 시판해 달라’고 글 하나 씩만 써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KFC가 닭껍질 튀김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한다는 기사를 읽고 ‘치킨 여행’ 계획을 세운 A 씨는 한국 KFC 본사에 자카르타 닭튀김에 대한 정보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KFC 측은 “미국 본사에 고객님(A 씨)의 소중한 의견 내용을 정리해 질문한 뒤 신제품으로 시판될 수 있도록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A 씨는 자카르타 현지에서 발생한 시위로 ‘치킨 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되자 커뮤니티에 앞선 사연을 소개하며 “KFC 1:1 문의에 닭껍질 메뉴 한국에서 시판해달라고 글 한 번만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후 KFC 측에 닭껍질 튀김을 출시해달라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잇따랐고, KFC 측은 19일부터 한정 판매를 하기로 결정했다.

닭껍질 튀김을 판매하는 6개 지점은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이다.

가격은 2800원이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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