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충청조합, 함께 뛰는 충청경제>
영동추풍령농협
농산물 판로확대·유통 원활화 추진
지난해 2억 5060만원 당기순이익
영농자재 무상지원 등 조합원 혜택

▲ 추풍령농협 봉사활동 모습. 추풍령농협 제공
▲ '2019 영동군 풍년농사 지원 전국동시 스타트업' 발대식에서 추풍령농협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추풍령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추풍령농협은 ‘조합원은 부자 되게! 농협은 더욱 친절하게’라는 구호 아래 똘똘 뭉쳐있다. 또 고객들에게 작지만 강한 농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추풍령농협은 판매농협을 조기에 구현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우수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풍령농협은 지난해 기준 983명의 조합원과 1810명의 준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 추풍령농협과 영농자재백화점, 미곡종합처리장, 하나로마트, 농기계수리센터 등 사업장을 운영해 조합원의 실질적인 도움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추풍령농협의 규모는 작아 보이지만 내실은 탄탄하다. 지난해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 2억 506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해 조합원에게 출자배당 9350만원(배당률 3.59%)과 이용고배당 3250만원, 사업준비금 6100만원 등 총 1억 8700만원의 배당과 적립을 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상호금융대출금이 전년 대비 11억 5600만원이 증가한 226억 500만원, 예수금은 489억 4100만원을 기록해 비이자수익 증대와 함께 3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제사업 부문에서도 지난해 구매사업은 32억 4300만원(전년 대비 5억 5700만원 증가), 판매사업 144억 5700만원(18억 200만원 증가), 마트사업 17억 5400만원(4500만원 증가), 가공사업 33억 5200만원(13억 2600만원 증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익을 바탕으로 조합원에 복지를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추풍령농협은 지난해 영농자재 무상지원 등 농업인실익지원사업 1억 2800만원,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 7700만원, 장학금 및 경로당 난방비지원과 농약 할인공급 지원 등에 총 3억 4200만원의 사업비를 집행해 영농 편의 제고와 경영비 부담 절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폭염에 따른 농산물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로 과수재배농가 영양제지원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금 지급에 만전을 기했다. 또 농기계 사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무상수리와 점검을 해 조합원의 영농비용 절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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