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2019년 결초보은 아카데미 제3강이 20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박용만연구원이 강사로 초청돼 충암 김정, 기묘사화와 삶의 자취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충암 김정(1486~1521) 선생은 보은 지역 출신으로 조선 전기 문신이자 학자이면서 개혁정치가로 조광조와 함께 왕도정치를 이상으로 하는 정치를 실천에 옮긴 인물로 1519년 기묘사화 때 훈구 재상에 의해 화를 입어 금산, 진도, 제주도로 유배됐다가 신사무옥에 연루돼 결국 유배지에서 최후를 맞은 것으로 전해지는 인물이다.

저서로는 충암집과 제주도 유배시 제주도의 독특한 풍물을 자세히 기록한 제주풍토록 등이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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