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내달 1일부터 말일까지 한달간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구현할 '2020년 친환경청년농부 육성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 등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모집은 단순히 사업적인 측면 보다 미래 친환경농업을 이끌 농업인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격 및 요건은 도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부터 39세 미만 청년(1980년 이후 출생자)이어야 한다.

신청은 영농단계에 따라 창업·육성단계로 구분해 접수를 받는다. 창업단계는 영농경력이 없는 신규창업 농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은 자에 한한다. 육성단계는 기존 농업인 중 관행농업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경우로 농업경영 체에 등록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 범위는 창업농 20명, 육성농 30명 등 총 50명이며 선발된 청년농부는 2020년에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창업농의 경우 하우스신축이나 소형농기계 구입 등 친환경농업 생산 기반을 지원받고 육성농은 노후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군 농정부서에 방문·우편접수, 전자우편(E-mail)을 통해 가능하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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