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지하수관리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지하수 관리계획 변경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13년 최초 수립된 도 관리계획과 법제도 및 개발 이용환경 변화, 국가 지하수 기본계획 등을 반영해 2028년까지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도는 올해부터 최초 시행하는 '지하수총량관리제'의 시행방안을 보완해 15개 시군에 확대·적용키로 했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지하수 함양량 및 개발 가능량을 산정해 현실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지하수 이용부담금 제도를 본격 시행키로 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하수 총량관리제 시행기준 보완 △지하수정보센터 구축 △가뭄대비 지하수 지원체계 구축 △지하수 이용부담금 확대방안 마련 △시군 관리계획 순위 재검토 등이 제시됐다.
한편 도내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5억 5312만t으로 대청댐 총 저수량(14억 9000만t)을 초과하는 규모이며 개발 가능량 11억 165만t 중 3억 6186만t(32.8%)가 지하수 관정 등을 통해 활용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