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종합상황실 등 5과 체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세종시의 치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5일 세종지방경찰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종전 충남지방경찰청이 담당했던 세종시의 치안을 세종지방경찰청이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세종지방경찰청 신설로 세종시의 치안망이 보다 촘촘하게 구축될 전망이다.

세종지방경찰청은 5과(112종합상황실, 경무과, 생활안전수사과, 경비교통과, 정보보안과) 체제로 운영하고 산하에 정부세종청사경비대, 경찰관기동중대, 세종경찰서를 두게 된다.

지방청 중심의 생활안전 전문수사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교통기동순찰팀을 두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치안서비스의 품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세종시는 자치경찰제 시범실시 대상지역으로 예정돼있는데도 그간 충남지방경찰청의 관할에 속하다보니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시달렸다.

이번 지방경찰청 신설을 계기로 세종시와의 치안협력이 보다 강화되고 자치경찰제 논의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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